보석이야기 유명한 다이아몬드
 
    제   목 세계 최고품질의 다이아몬드 - 센테너리(Centenary )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05-02-22  

3년전 드비어스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599캐럿의 다이아몬드 원석이 선보였다.

이 원석은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연마사로 그 명성을 날리고 있는 가비 톨코프스키의 지도하에 총 3년에 걸쳐서 연마되어, 최상의 색상과 투명도(D-IF)를 지닌 273캐럿짜리 다이아몬드로 탄생되었고, 그 이름은 "센테너리"로 명명되었으며, 이것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다이아몬드이다.

센테너리는 실제로 비교하지 않으면 그 크기를 상상하기 어렵다. 실물은 이것이 다이아몬드일까 라고 의심날 정도이며, 상당한 중량감이 느껴진다.

1988년 3월 11일.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의 리더라고도 말할 수 있는 드비어스 회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킨버리시에서의 저녁식사 모임에서 공식발표했다.

"남아프리카 광산에서 가장 좋은 클래러티이며, 거대한 크기의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이것은 드비어스 사의 세번째의 크기이다"라고.

세계 제1, 제2의 다이아몬드는 모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소유물이다. 때문에 만에 하나 내가 세계에서 4번째인 이 다이아몬드를 살 수도 있다는 꿈을 갖게 해준다. 그 아름다움, 박력은 현대의 기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드비어스 사는 런던시내에서 차로 10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었다. 미리 연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 현관에서 한발짝도 못들어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감도 함께였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로비에서 한참을 기다린후에는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었다. 경비원은 방의 안고 밖에 2명, 경비는 삼엄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가 운반되어 오자 무의식중에 웃음을 터뜨렸다. 운반되어온 것은 겨우 허스름한 작은 상자 하나였기 때문이다.

사람들 눈에 뜨이지않게 하기위함일까? 엄청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가 정말 이런 상자안에 들어있는 것인가.

그러나 센티너리 다이아몬드가 블루의 천에서 그 자태(?)를 드러내는 순간 엉겁결에 호흡이 멈추어졌다. 크다고 하는 다이아몬드는 자주 보아온 편이지만 이것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 크기이다. 이것이 정말 다이아몬드일까라는 의문이 생길 정도였다.

촬영을 하기 위해 햇빛이 잘 들어오는 창옆에 센티너리를 두었다. 그 순간 센티너리가 태양빛을 반사해 실내에 빛을 흩뿌린다. 마치 미러홀에서 반사하는 빛같다.

책임자 오펜하이머 씨를 만났다. 그는 당당한 체구의 소유자로서,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대에 갔다. 그 이후 "정글로 다이아몬드를 사러다녔다. 각종 집기를 포켓에 넣고"라고 스스로 말한다. 오펜하이머는 대대로 드비어스 회사와 관계있는 일가의 구성원이다.

상상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센티너리 다이아몬드의 가격을 물었다. 보험가격만 1억달러라고 하니..... "박물관에 소장해 두어도 손색없을 다이아몬드일 것이다."라 한다. 확실히 이것은 개인이 소유하기에는 벅찬 다이아몬드라는 생각이 든다.

원석의 중량이 599.1캐럿인 이 다이아몬드를 연마한 것은 현재 벨기에에서 거주하고 있는 개비 톨코프스키로, 그의 숙부는 1919년 빛의 반사이론을 수학적으로 연구 해석해 브릴리언트 커트를 발명한 마르셀 톨코프스키이다.

그는 6대째 다이아몬드 일가의 출신이다. 개비 톨코프스키에 있어 다이아몬드커트는 예술이다.

"이 원석을 처음 봤을 때는 정말 놀랐습니다. 내 생애에 두번다시 대할 수 없는 다이아몬드란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한다.

센티너리를 커트하기 전에 숙부를 찾아갔다. 숙부와 함께 해변을 산택하면서 센티너리 이야기를 하자 숙부는 그에게 상식에 얽매이지 말고 새롭게 도전하라고 일러주었다.

새로운 커트는 브릴리언트 커트의 발전형으로, 다이아몬드 세계에서는 새로운 시도로 247면체라고 한다. 원석의 거의 50퍼센트가 손에서 떨어져 나가 가루가 되어버렸다.

팀을 조직해 이 다이아몬드를 연마하는 데만 3년이란 시간을 바쳤다고 한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사람을 끌어들이는 무엇인가가 있다. 톨코프스키가 "맑은 물"이라 표현하는 깔끔한 컬러도 특징이다.

이것에서 이상한 마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센티너리 다이아몬드를 직접보는 이만의 특권이 될 것이다.